추석 앞두고 찾은 방동.

아침햇살 받으며 밝아온다.

단풍이 들고 있다.


암각화나 비문이 새겨져 있을 것 같은 바위.
지나갈때마다 쳐다보게 된다.





출발 전 주차장에서.
보트와 가이드모터와 밧데리와 작은 아이스팩.


원래는 올해 보트 업글 계획을 갖고 예산 확보도 완료했는데,
돌발사태로 인한 현금확보 필요에 따라 실행을 못하고 말았다.

지금 보트도 처분하려고 생각중.

예상 거래가 10만 원  ㅡㅡ;



한동안 물가로 향하는 발길을 끊고 있다가

답답한 마음을 안고 찾아간 이날.


웬일이래.

방동에 고무보트가 5대나 떳다.

여기두.

기록이다.

내 놀이터였던 곳이 이날은 대청호, 탑정 마냥 북적였다.


근데...

일행인듯한 보트 두 대가 양옆에서 매너없게 떠들고 매너없게 던져댄다.

되기랄...

앞서며 뒷서며 포인트를 다 깨버리니 입질도 뜸하고, 사이즈도 개판이고,,,

된장할...

1차 방동해전 함 떠볼까보다.



어쨋듯 기분도 별로고... 보트 편지 1시간도 안되 철수할까도 생각했지만...

멀리 떨어지기로 했다.




구경하며 반대편으로 갔다.

여기도 보트가 있다.

매너 갖춘 보트다.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먼저 철수하고,


몇마리 올리다가






나도 곧 나와버렸다.


2짜모임, 3짜모임.


남은 가을시즌 더 이상 못하고 이렇게 시즌을 마무리 하려나...





















Posted by 과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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