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어부동 보팅

어부 2009. 5. 19. 00:15
지난 조행기.

이른 더위가 기승을 떨치던 날  대청호에 배를 띄우다.

원래는 주 무대인 방동에 가려고 내심 마음먹고 있었는데.

지인 연락에 대청호로 변경.

조황은 별로라도 뱃놀이가 즐거운곳.

05시 어부동 선착장 도착.

배 펴고,,, 라면 끓여먹고 출발,

추억어린 회남대교. 
번지점프하기에 참 좋은 곳이다.

바람도 없고 볕 좋은 이날 참 많은 보트가 떳다.
회남 일대에서 본 보트만 수 십대...고무보트, 죤보트, 접는보트, 나이트로보트 등
개중 외제차보다도 비싼 보트도 몇 대나 질주한다.


수 천~수 만 마리가 때지어 다니는 베이트무리.
이를 사방에서 공격하는 배스와 끄리.

래틀싱커 삽입한 네꼬리그로.


사람이 땅으로는 갈수 없는 곳.

뱃놀이를 별로 안좋아하는 지인.
사람 때 타지 않은 뭍에다 내려놓는다.
신기하게도 저 바로 앞 수몰나무에서 빵좋은 4짜 등 연달아 3마리를 끌어낸다.
보통 알자리를 지키는 배스는 잡기 어려운 법인데,,,초보조사는 아무도 못말려.

지금은 사라진 솔밭 맞은편 특정 구간에서 비슷한 사이즈 3짜리만 올라온다.

지인의 기념사진.(초상권 문제로 모자잌~)


수확물은 마을 어르신께 모두 기증.


사라진 솔밭 전경.

수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남아있던 아담하고 깨끗한 솔밭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Posted by 과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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