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조행을 뒤늦게 올리다보니 뒤섞이거나 중첩될 수 있다.)
마의 방동, 저주받은 방동이라 불리며 수 많은 조사들에게 좌절과 회의를 안기는 방동저수지.
올 여름에는 방동에서 유독 대박 조과를 많이 올렸다.
물론 여기서 대박이란 마릿수 만 이다. 방동이니까...(사이즈는 잘 봐줘야 40cm)
아무튼...갈 때마다 두 자리 마릿수, 반나절 50마리 가까이 올린 날도 있다.
3짜리보다는 2짜리가 더 많이 나온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곳이었는데.
이날은 3짜리가 주류를 이루며 탑정, 대청 부럽지 않은 조과를 안겼다.
얼음같은 캔~맥!
시원한 맥주를 좋아해 아이스박스는 항시 가지고 다닌다.
물위에서 따사로운 햇살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넘기는 맛이 일품이다.
대단한 꾹꾹이.
3짜의 바늘털이.
올해는 이것들이 단체로 유격훈력이라도 받은 모양이다.
힘 쓰는 것이 대청호 저리가라다.
요것은 2짜.
투입 대기 중인 미끼.
이날은 뭘 던져도 잘 나온다.
교각.
물 맑은 날 편광안경 쓰고 보면 바닥에 5짜급 이상이 때로 몰려있지만,
거의, 절대, 징하도록, 입을 안 연다.
대신 중-상층에 있는 3짜들이 재빨리 받아 먹는다.
3짜인데도 과격한 챔질에 로드가 그만 부러져버렸다... 된장할~
이날의 조과.
2짜리 몇 마리 외 모두 3짜.
거듭 말하지만 사이즈는 따지지 마시라...방동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