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주.
 
횐님들과 올해 첫 출조이자 시즌오프 출조.

처음 찾아 간 곳 춘장대.


춘장대 일출.




원래 태안 지인의 우럭 양식장을 갈 예정이었는데 불의의 사태로 취소.

올해는 이렇게 끝내나 했는데...다른 분들께서 다른 곳이라도 가자고 해서 콜.

전날 웹 검색 결과 춘장대가 추천 압도적 1위.




춘장대에만 추천 포인트가 4곳.

이 가운데 차량 접근성 좋은 홍원항과 마량항으로 압축.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남단 마량항 방파제.




드라마 환상의 커플의 나상실-장철수 등대 같음,.



어구 손질 중인 어민을 지나쳐...



주차장에서 걷는 길이가 좀 되지만.

석축과 테라포트가 만나는 여기에 자리를 펴고.




작은 우럭들이 곳 잘 올라와 재미 만땅.

구멍치기로 먼저 2수 올리고 차에 다녀 오면서 본 두 분.



전방의 빨간 등대.



오늘의 채비.



원래 좌대 지깅을 대비해 급한데로 토너먼트 베이트 M대로 스피닝 급조.

대물 우럭을 노리고 아끼던 비장의 카본 4호를 감았건만...방파제에서 우럭 치어나 잡을 줄이야.  

베이트 M대와 카본 4호 스피닝의 어설픈 조합.  ㅡㅡ;



다른 횐님이 잡은 우럭 최대어. 릴리~즈.



다른 곳에 잠시 다녀 오니 두 분께서 뭘 하신다.



뭘까?



바로 요놈을 잡으려고.



와~ 크다.



이 놈 말고도 게를 꽤나 잡았다.

어떤 놈은 잡히자마자 끓이고 있던 라면 속으로.

게들이 살림망에 넣어 둔 우럭을 뜯어 먹다가 걸려 들기도. ㅎㅎ
 

반대편의 다른 조사들.



점심이 지나고 갑론을박 끝에 홍원항으로 자리 이동 결정.

물이 빠지는 와중에도 곧 잘 잡혀 좋았지만, 와본김에 두루 둘러보기로.




홍원항.



사람들이 꽤 많다.






옆 부부조사는 학꽁치를 연신 걸어내고, 그 옆에서는 돔을 연달아.

반대편 옆에서는 학생들이 큰 숭어를 연신.


근데 된장.

복부인이다. 


일타쌍피 신공.


그러나 너무 작다.

그렇게 올 시즌오프를 마무리.

내년에는 보트타고 나가보자.




Posted by 과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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