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집에서 발견한 선동 유인물...삐라
과학이야기
2010. 4. 14. 08:30
한글도 안배운 공주마마가 나에게 편지를 썼단다.
와~ 신기~신기~
근데 이름을 쓰고서는 나머지는 불러줄테니 써달라며 펜을 주더란다.
그래서 그대로 받아 적었다고 한다.
와 ~! 그래도 기특~기특~
대견~대견~
"빨리 보여줘봐바"
짠~
이런 제기~!
삐라 잖아~!
정황상 그럴리가 없는데, 분명 그렇게 불러줬단다.
완전 조작 냄새 풀풀나지만 증거도 없고,
게다가 날짜가 이번주 토요일이란다.
그날은 바로 대망의 2010년 첫 출조 예정일.
이런 된장~!
지난해 가을부터 추운 겨울을 보내며, 또 올 봄 유난히 쌀쌀했던 기간까지 무려 7개월을 기다렸는데..
그런 첫 출조일이.
다음주로 밀렸다.
덩달아 보트 진수식도 일주일 밀렸다.
헐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