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10.27 아이폰으로 찍은 하늘과 구름 1
  2. 2010.09.15 특이한 맛집-에어프랑스편
  3. 2010.08.30 다섯살 딸과 무선조종 비행기 6
아이폰 사진을 정리하다 발견한 지난달 출장 당시 찍었던 사진.
 


흡사 인공위성 사진 같은...?












스페인 바로셀로나 해안


















Posted by 과학이야기
,
오늘 맛집은 기내식. 


1.  인천-파리. 기종은 에어버스 340.

원래 좌석은 이코노미인데 운 좋게도 공석이 있는 비지니스로 업글됐다.

비지니스석은 일단 좌석이 무쟈 넓다.

수시로 음료와 간식을 권한다.

샴페인에 이어 고급 와인.  유리컵이다.



점심식사.

쿨쿨 자고 있는데 앞 테이블에 흰 천이 깔린다.

그리고 메뉴판에서 메뉴를 고른다.

성게 소스로 요리한 대구 요리를 골랐다.

먼저 따근한 셀러드가 나온다. 올리브유와 함께.
도자기 접시와 금속 포크 & 나이프 & 스푼이다.







그리고 좀 있다가 본 요리가 나온다.

빵 바구니를 또 들고와서는 하나 고르란다....배부른데.

디저트로는 예쁜 그릇에 아이스크림.

그리고 좀 있다 또 고급스런 잔에 커피와 과자 푸딩 셋트까지.


한 잠 자고 일어나니 또 밥을 먹으라며 메뉴판을 준다.

이번엔 닭고기 요리를 골랐다.


배불러서 후식은 생략하고 고급 와인과 진한 커피로.




2. 에어프랑스 파리-바로셀로나

더이상의 행운은 없다.
원래대로 이코노미석이다.

밥이 나왔다.

도시락이다.
너무 간단하다.

흰 천 같은 것은 없다. 앞사람 의자 뒤에 붙어있는 간이 식판이다.
스티로폼 도시락에 썰리지도 않는 테러 방지용 플라스틱 식기
그리고 플라스틱 일회용 컵.




3. 바로셀로나-파리

아침식사여서 그런지 갈 때보단 내용물이 풍성하다.
그러나 다 식고 딱딱해져서  휘어지는 플라스틱 칼로는 썰기가 만만치 않다.




4. 파리-마르세유

국내선이라 식사는 없다.
와인도 없다.
그래서 맥주와 과자를 먹었다.
쳇~















Posted by 과학이야기
,
어려을 때 누구나 한번쯤 꿈꾸던 무선조정 비행기

동생이 다섯살짜리 딸에게 RC 비행기를 선물했다.

동생이나 나나 어려서 무척이나 갖고 싶었던. ㅎㅎ

그 당시엔 초고가에 전문성을 요했지만, 요즘은 저가 중국산덕에 보다 저렴하게 만질 수 있게됐다.

조종 정밀성은 비교 불가...그냥 하늘은 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면 된다.

이것은 국내 굴지의 프라모델 전문사인 아카데미 제품이다.


4채널이라고 하는데...글쎄다.
어쨋건 하늘을 나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한다.

공주마마서열1위의 관심집중.
빨리 날리자고 조른다.



본체는 스티로폼.
동력은 충전 전기모터.
상승-하강은 출력 조절로.
방향 전환은 좌우 프로펠러의 회전수 조절로.




조정기 전력을 통해 기체에 내장된 축전지를 충전한다.
완충까지 30분 소요.



기다리는 공주마마서열1위.
































드디어 충전이 마쳐지고.

자가용 적재함에 비행기를 싣고 학교 운동장으로 이동 중.
밀어준다니 싫다고...자기가 운전해서 간단다.


어느새 자전거가 작아보인다.
요즘 체인식 큰 자전거를 사달라고 조르는 중.




드디어 비행 준비.

일단 피칭은
확실하게 반응한다.
근데 너무 심하게 반응해서 직선 비행은 어렵고 쉴새업이 기수를 들었다 놨다 한다.

요잉은
조정기가 있으니 되긴 되는데
거의 '대략 이 정도 방향' 뿐이다.
조정기 반응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처음엔 큰 방향 맞추기도 어렵다.

롤링은
불가.
  


실제 비행동영상.



한참을 날아가다가 학교 담장 너머를 훌쩍 넘어 앞 산 논까지 날아갔다.
방향전환하려다가 점점 더 멀어지길래 일부러 추락시켰다.
풀숲에 떨어져 한참을 찾아야 했다.
ㅎㅎ


저기서부터 날아왔다니...




Posted by 과학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