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박물관인 '선녀와 나무꾼' 중에 눈길을 끈 추억의 내무반.

입구도 그럴듯 하다

실내는 어떨까...?

오~
탄입대, 반합, 철모, 수통, 대검, 모포에 깔깔이까지 제법 구색을 갖췄다.

게다가 남자라면 옛 생각이 새록새록 날만한 사실적인 장면을 잘 구성했다.

먼저 이등병.


자대배치를 받고 처음 보름동안은 저렇게 각잡고 앉아만 있어야 한다.
밤에는 고참서열, 50대 군가, 5분대기 등 각종 암기사항을 몰래몰래 외운다.
그냥 혼자 외우는게 아니라 적당한(?) 지도를 받으며...ㅋ

일병 상병은 주로 이렇게 논다 

병장이 되면 드디어 내무반에서 다리를 뻗을 수 있다.
기타도 치고, 하고 싶은 말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ㅋ~

제대 날짜가 다가오는 말년들은 하루종일 이러구 논다.
무엇을 보고 있을까?

TV를 보거나 신병을 데리고 논다.


완전군장



런닝셔츠 자국이 리얼한 목욕 장병


자기부대 마크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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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갔다가 들른 '선녀와 나무꾼'이란 박물관(?).

이 곳은 개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1960~1970년대 모습을 소소하면서도 굉장히 크 넓이에,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놨다.

그 중 옛날 골목과 집안 풍경을 담은 전시관.

미닫이 문이 달린 텔레비젼.

당시 채널은 KBS, MBC, TBC...말고도 하나가 더 있었다.
바로 AFKN.


그리고 주판.
그 당시 국민 학원 중 하나였던 주산학원.
나도 단증이 있을 정도니...

교복과 교련복


어디서 생겼는지 모르지만 하나씩은 있었던 병풍식 사진엘범

전축.


오랜만에 보는 선거용 달력


옛날 취사의 주화력이었던 석유곤로와 보조화력인 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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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밭체육관 옆 자동차거리에 아무 유명한 생선구이 맛집이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곳이라고.

생선구이야 소금 간과 굽는 불의 세기에 따라 맛이 결정되고, 또 그 차이도 그리 크지 않다.
그래서 속으로 다른 집과 큰 차이가 있으랴 생각했다.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인데도 과연 사람들이 인도에서 기다리고 있다.

나는 고등어구이, 지인은 굴비구이를 시켰다.

높은 명성에 비해 단촐한 듯한 밥상.

굴비 2마리에 고등어 한 마리.

너무 단촐해서 고등어 추가.

그런데 이 집의 맛은 바로 기분이었다.
사장에서 서빙하는 종업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친절하다.

손님이 그토록 많아 바쁠텐데도 지나가다가 반찬이 더 필요한지 공손하게 묻는다.
일급 한정식집보다도 더 친절하고 공손하다.

1시 반이 넘어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중에도 밖에는 대기 손님이 여전히 있다.

이 집의 맛은 바로 친절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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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유명한 설렁탕집으로 신촌설렁탕과 만미옥이 꼽힌다.

둔산동 대전시청 옆에 있는 만미옥.

설렁탕에 빠질수 없는 깍두기와 김치, 그리고 파





돌솥설렁탕을 시켰더니 15분을 기다려야한단다



한참을 깍두기만 집어 먹으며 기다린 끝에 드뎌 나왔다.

돌솥밥을 닥닥 긁어 설렁탕에 말았다.
국물 진하기는 신촌설렁탕과 막상막하.
다만 막 지은 돌솥밥의 꼬들꼬들한 밥알이 설렁탕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돌솥 누룽지



그리고 주방이 아닌 홀에도 싱크대가 있는데 요란스러운 설거지 소리가 밥 먹는 내내 거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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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관평동에 있는 수타우동 모모야마.



우동 전문점은 처음이었다.
이날 밤 10시가 넘은 시각 지인이 단골이라며 소개시켜줬다.


























수제라서 그런지 조리 시간이 꽤나 길다.

밑반찬










우동이 다 그려려니 했는데 면발이 상당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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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주도 갔을 때 오름에 오를 기회가 있었다.
오름이라고 해서 약간 삭막한 화산 분화구를 생각했는데, 멋진 나무가 우거진 숲이었다.


출발 전 주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관리가 생각보다 더욱 까다롭고 철저하게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출입증을 착용해야 한다. 

 첫번째 기착지, 거문오름 총론 강의.


이날 가이드를 맡으신 분.


첫번째 이정표.


평지를 5분 정도 걸어가고, 드디어 입구에 도착.


코스 전체가 나무바닥으로 만들어져 원 상태를 보전한다.



가장 먼저 만난 삼나무 숲




아직도 정비가 진행 중이다.





통한의 역사를 품고 있는 제주도의 흔적도 곳곳에 있다.
일제의 흔적


많은 제주도민이 희생됐을 것이다


제주도민인 가이드가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나라가 힘이 있어야 함을 말씀하신다


이정표




누가 언제 쌓았는지 모를 산 속의 돌담


수직동굴


일제 때도, 해방 후에도 이 곳에서 많은 도민이 학살됐다고 한다
현재는 사고 방지를 위해 입구를 막았다.



화산탄



내려오는 길


제주도 무덤은 이렇게 돌담으로 둘러쌓여 있다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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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신성동에서 가장 유명한 고깃집 중 한 곳이다.

'고기를 속이면 3대가 망한다'를 내걸고 있어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푸짐한 점심특선 2인분

소고기 특유의 붉은 색이 먹음직스럽다.


버섯과 고기가 어우러져 익으면서 고소한 냄새가 퍼진다.


짜지도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고 소고기의 고소한 맛이 잘 묻어난다



다소 단촐한 밑반찬




방에는 이런 안내판이 붙어있다.



식당 안에서 직접 생고기를 팔기도 한다.



장사가 성황을 이루면서 규모도 커졌다.

신관

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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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4코스를 걷다가 도로변에서 발견한 뱀.
이른 아침 쌀쌀한 날씨에 체온을 높이려고 일광욕을 증기고 있었던 것 같다.

길이는 70cm 정도..?
독사는 아닌 것 같다.
사진을 찍으로 가까이 들이대도 몸을 살짝 뒤로 움찔할 뿐.




제주 올레 4코스

저와 함께 길을 걷던 실장님. 프로급의 사진 실력을 갖추신 분
이날 많은 노하우를 배웠다.

사진 실력자들이 보는 눈은 같은가?
지나가던 다른 분도 역시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는다.




이런 해녀 상들이 곳곳에 서있어서 잠시 의문.



아이폰으로 찍은 올레길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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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제주도 출장 때 숙소였던  제주 해비치 호텔

호텔과 리조트가 함께 있어 제법 규모가 크다.
우리나라에서 세 개 뿐인 육성급 호텔이라고 한다.

호텔 옆에는 민속촌과 올레4길이 있다.
9층 객실에서 본 민속촌

올레4길에서 본 해비치


저녁무렵 도착했을 때 해비치호텔 로비.


2인실







아침에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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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식어인 배스.
북미가 고향이다.

배스의 특징은 이렇다.
생존성이 매우, 극히, 지나치게 우수하다.
성장속도가 빠르다.
공격성이 강하다. 배 고플때가 아니더라도 공격한다.
알과 치어를 지킨다. 때문에 먹이사슬의 최약자 때인 치어조차 생존성이 높다. 
이 같은 이유로 배스는 마땅한 천적이 없는 국내 내수면을 장악했다. 


<용태을지에서 본 알을 지키는 배스>


1970년 초 대통령이 국민에게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해 블루길과 배스의 치어를 들여왔다. 
도입 전 형식적이지만 환경평가조사가 있었다.
당시 서슬퍼른 정권하에서도 학자들은 배스와 블루길의 유해성을 경고했다.
국내 생태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완곡한 표현으로 대신했지만, 반대의 의지가 확실했다.
그러나 이런 얘기에 귀담을 정부가 아니었다.

휴전선 인근 민통선 안에 있는 토교지에서 양식 연구가 진행됐고, 곧 대청호 등 몇 몇 댐과 대형 저수지에서 시범 양식이 이뤄졌다.

그러나 곧 포기했다.

어식어종인 배스는 살아 움직이는 것을 먹는다.
이는 곧 사료 양식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당시 사람 먹을 것도 없던 시절에 생물을 먹이로 주며 양식을 할 리 없지 않은가?

방치된 배스들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홍수와 수문 방류를 타고 퍼져나갔다.
현재 낙동강 수계, 금강 수계, 한강 수계, 섬진강 수계...아니 국내 주요 수계가 닿는 곳에는 모두 배스가 있다고 보면 된다.

여기까지라면 그나마 좋으련만.
웬만한 저수지는 물론 깊은 산골짜기에 있는 소류지에도 배스가 있다.
날개가 없는 한 갈 수 없는 곳에도.
인간이, 누군가 산 채로 풀어놨기 때문이다.

<우포늪생태관의 배스>

배스는 곤충, 갑각류, 어류, 소형 포유류 등 입에 들어가는 것은 뭐든지 먹을 수 있다.
배스는 입을 몸통 두께만큼 벌릴 수 있다. 
자신 크기만한 먹이는 머리부터 삼키고 소화를 시키는 방식으로 먹는다.
  
<올 초 방동저수지에서 잡은 61cm 배스> 




<루어꾼에게 별볼일 없는 곳으로 소문난 대전 방동저수지에서 한나절동안 잡은 배스>

<매번은 아니지만 거의 이정도는 잡는다> 


우포늪에도 당연히 배스가 있다.
수중 생태계도 당연 망가졌을 것이다.
이는 수질에도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다.

배스는 청소부이자 분해자인 새우와 작은 물고기를 우선 먹는다.
때문에 배스가 풀린 곳은 그 많던 새우나 납자루 등이 몇 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안에 희귀 생명체가 되어 버린다.
수질이 악화되면서 먹이사슬까지 망가뜨린다.

배스는 어떠냐고?
처음 말했다시피 배스는 생존성이 아주 탁월하다.

아직도 상당수 옹호론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생태계는 스스로 자리를 잡는다는 이상한 논리까지 편다.
기본적인 생태구조는 피라미드형이다.
그런데 거의 비슷한 수의 알을 낳고,
또 그 알과 치어를 지키고,
거기에 먹이가 되는 물고기보다 성장속도가 몇 배나 빠르다.
규모의 댐 생태계조차 이를 견디지 못할 지경인데 저수지가 이를 어떻게 감당한다는 것인가.

수중 생태계를 되돌린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일부 작은 규모의 저수지에서는 물을 몽땅 빼내는 최후의 방법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우포늪은 1억 년이 넘는 자연슾지.
대안이 있을까?
   
<대청호에서 잡은 배스를 어민에게 주고 있다. 대청호 어민들의 배스에 대한 적대감은 낚시꾼에 대한 적대감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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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생태관

풍경 2010. 11. 20. 11:31
우포늪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우포늪생태관.

기대 이상으로 큰데다 전시물도 짜임새 있게 잘 갖추고 있어 살짝 놀랐습니다.

1층에는 우포늪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 영상을 볼 수 있는 장치가 있습니다.
방향조정과 줌 인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각종 동식물에 대한 표본과 설명이 아주 잘 전시돼있습니다.


이날 다른 무엇보다도 최고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생태관 관장님.
화려한 몸동작으로 늪의 정의를 알려주는 모습에선 다들 자지러졌습니다.

리얼한 디오라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사진 퍼즐.

우포늪 수중 생태계를 파괴하는 배스의 리얼 디오라마.
입의 크기와 베이트피쉬를 삼키려는 모습을 잘 표현했습니다.

요놈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창녕에서 발견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배.
예전에 한선과 고선박에 관해 공부를 한 적이 있었는데
부끄럽게도 이날 처음으로 창녕 나무배 얘기를 들었습니다.

관련 전문가인 경남도민일보 김훤주 기자가 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포늪은 수 많은 동식물에게 휴식처와 삶의 터전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생태계 파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1억 년이 넘는 기간을 자연늪으로 존재하며 수 많은 생물들이 살아오던 곳, 우포늪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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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투어

풍경 2010. 11. 18. 19:15
<경남 팸투어>
주남지에 이어 찾아간 우포늪.
평소 사진으로만 보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잘 닦여진 산길을 따라 10분 정도 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포 늪.
안개가 걷히고 있네요.

우포늪은 둘레는7.5㎞, 면적 70만 평의 대한민국 최대 내륙 습지라고 합니다.
1억 400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물이 아닌 곳은 땅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서 식물들이 수면을 덮고 있는 것입니다.


습지쪽으로 내려가니 많은 철새들이 있습니다. 






참가하신 블로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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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팸투어>
지난 6일 아침 안개로 덮인 주남저수지를 찾아갔습니다.
5~6일 이틀간 경남도와 경남도민일보에서 주최 주관하는 경남 팸투어에 참석했었는데요.
이날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철새 도래지인 주남지와 우포늪을 가는 날이었습니다.
자연 환경에 관심도 많았고, 낚시도 좋아하기에 물가에 간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더군요.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파워블로거 여러분.

먼저 찾아간 주남지는 이른 시각이어서인지 안개가 자욱해 시계가 100미터도 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주남지는 인공저수지가 아닌 자연늪입니다.

주남지는 면적이 180만 평에 달하는 대형 저수지로 우리나라 최대이 수금류 월동지라고 합니다.
매년 150여 종의 다양한 철새가 찾아오는 데 그 중에는  천연기념물인 고니와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등도 있다고 하네요.

참가한 블로거들은 삼삼오오 저주지 주변 탐방로를 돌며 각자 활동을 합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 커피믹스님.


커피믹스님과 커서님은 부부블로거 입니다.

이번 팸투어에는 창원MBC 내고향~ 프로 팀에서 동행 취재를 나왔습니다.

주남저수지 주변에는 나무판으로 만들어진 탐방로가 잘 갖춰져 있고, 추운 겨울에도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2층 건물도 있습니다.

다음 일정을 논의하는 참가자들은 전망대에서 찍은 모습.
 
안개가 자욱해 멀리까지 보지는 못했지만 평화로운 풍경에 마음도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장소인 우포늪으로 향했습니다.


* 주남저수지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월잠리
-옛날부터 동읍, 대산면 농경지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해주던 자연늪
-산남(750,000m²), 주남(2,850,000m²), 동판(2,420,000m²) 3개의 저수지로 이루어진 배후습지성 호수
-람사르협약의 등록습지 기준에 상회하는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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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알리는 기습 추위가 있던 날 찾아간 태평동 태영 생 막창
일단 주차 할 곳 찾은 것이 일이다.




막창 3인분

처음엔 노린내가 좀 난다
저 두꺼운 것이 언제나 익을까 기다리며 밑반찬에 술잔이 오간다






익으려면 아직 멀었다


한 병을 다 비워갈 무렵

드디어 고소한 냄새와 함께 노릇노릇 익는 소리가 들린다


막창의 또 다른 맛, 양념장


어느정도 익자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드디어 다 익었다

처음에 나던 노린내는 안나고 구수한 냄새가 좋기만 하다.
씹히는 맛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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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동 장어대가

음식 2010. 11. 10. 08:00
대전서 나름 깔금하기로 소문난 만년동 장어대가.





초벌구이가 잘 되어 나온다



양념구이


소금구이


제법 많은 밑반찬




마지막에 먹는 어죽


그리고 백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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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동 전복만세.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전복요리 식당으로 꼽힌다.
이날도 아임IN에 올렸더니 순식간에 댓글이 여러개 달릴정도.



테이블 셋팅지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밑반찬.

가장 먼저 나온 전복 회.


이것이 전복 내장.






.






곧 이어 나온 전복 무침.



전복찌게.



그리고 전복 구이.





마지막으로 담백한 전복죽.


그리고 중간 중간 쉬지 않고 떨어지는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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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자운대 근처에 유명한 짬뽕집이 있단 얘길 들었다.

알고보니 매우 유명한 체인점.

짬뽕은 선호 음식이 아니어서 나만 몰랐던듯하다.

홍합과 굴이 들어간 홍굴이 짬뽕.




기계연구원 3거리에 있다.

다른 식당과 다른점. 물 주전자.






홍굴이짬뽕이나 홍굴이칼국수나
홍합이 수북이 쌓여 있다.


이날 짬뽕은 좀 짯다.

요즘 제 철이라는 홍합.



홍합껍대기를 걷어낸 홍굴이짬뽕


홍굴이칼국수


패총




카운터 뒤에 줄맞춰 있는 복돼지들


무릇 맛집 포스팅이란
음식 맛에 대한 표현이 있어야 하는데
한참만에 정리하려고 보니 다 잊어버렸다.

또 맛 만큼이나 양을 중요시하는 편인데
이날은 적당히 배불렀다.
^^ 





신발 분실 사건이 급증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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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소주를 들이키고 있다.
이 때 시각이 오전 9시.




러브~샷도 마다 않는 안 지사.


지난 토요일 대덕특구 운동장에서 대전충남기자협회 체육대회가 열렸다.



휴일인데도 일정이 빡빡한 탓에 아침 일찍 찾으셨다고 한다.

고기 한 점에 소주 한 잔 하시라며 여기저기서 권잔 러시가 이어지고
격 없는 소탈한 대화들이 오갔다.
 


급기야 러브샷까지



미녀 팬 클럽 등장
(근데 안 지사 얼굴이 이렇게 컸나?) 

숯불 구이도 여러점
시장기가 있었는지 제법 많이 드신다


지사가 된 이후로 행사 쫓아다니기도 바쁘다고 투덜 댄다.
누군가 '기획사 사장님' 된 것 아니냐고 우스개 소리를 던진다.

10시 30분에 다른 일정이 있다면서도
고기가 맛있어서인지, 소주가 맛있어서인지
시간을 꽉꽉 채우신다.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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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텔 바로 앞에 있는 금수복국.
대전에서 유명한 복집 중 하나.

전날 마신 알콜이 싹 달아날듯한 맑고 시원한 국물.


본 식사에 앞서 죽과 셀러드.



밑반찬으로 나온 복 무침.

복 튀김.

튀김 옷 속에 복어 살이 풍성하다.

복어는 평소 자주 접하는 음식은 아니다.
그러나 술이 과해 속이 거북할 때 뜨겁고 시원한 복 국물 생각이 절로 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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