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쉬는 날
2번 출조에서 모두 꽝친 부사수와의 출조 약속.
새벽 4시에 방동서 만나기로 했는데
눈을 떠보니 4시.
전화해보니 역시 자고 있다.

100kg이 넘는 장비를 순식간에 차에 싣고, 새벽길을 활주로처럼 달렸다.



부랴부랴 배를 펴는데 동이 터오고
여기저기서 첨벙 첨벙 피딩이 한창이다.




맞은편에 다달아 네꼬 채비를 던지니 두 번 캐스팅 만에 바로 입질이 오고,
이어 연달아 입질.

부사수도 드디어 입질을 받고 생애 첫 배스를 올린다.
감 잡더니 이어 계속 올리기 시작한다.
뽕 제대루 맞았다.



비록 안습 사이즈지만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녀석들



6시가 되기 전에 급하게 싸온 아침밥과 술 한잔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안주로 구운김만 잔뜩 가져왔다. ㅡㅡ;



아침 입질이 좋아 한 50마리는 잡을 줄 알았는데,,,  ^^;




해가 오르고, 오후에 할 일이 있어 11시 경 배를 접었다.



철수 길 점심 먹으러 찾은 방동 우리밀칼국수.


메뉴는 시원한 우리밀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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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땅에 삽질' 하며 만든 텃밭에서 어느새 수확물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완두콩과 오이, 상추 등은 벌써 한 차례 수확을 마쳤습니다.

다른 작물들도 이제 곧 수확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텃밭은 1지구부터 4지구까지 총 네군데를 마련했는데.

이 중 2지구 부지는 건축이 임박해 경작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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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은 학교 후배이자 지난달 열린 TEDx대전서 스텝으로 열정을 다한 현송군과 출조를 약속한 날.
현송군은 첫 출조.
현송군 이날 12시에 결혼식장을 가야한다고 해 미룰까도 생각했지만 보다 부진런하게 움직이고 조기 철수키로 합의.

기상청 동네예보를 보니 12일 0시부터 12시까지 1~4mm, 오후에는 5~9mm의 비 소식.
1~4mm 쯤이야 가랑비지. 보팅에 별 영향은 없을테니...

새벽 3시 30분 집을 나서는데 비 내리는 것이 만만치 않다.


벌써 4mm 두 배는 내렸겠다.  기상청의 그닥 안 동네스런 동네예보.


롯데마트 관저점에서 만나 방동에 도착하니 새벽 4시.

저 멀리 방동다리 가로등.


비는 여전하고...이미 4mm의 세 배도 넘었을 것이다. 이 기상청아~


차 안에서 차후 일정을 논의.
좀 더 지켜보다가 빗줄기 약해지면 바로 배 펴기로.
기다리는 동안 아이폰으로 동네예보를 체크하니,
이런 되기럴... 고사이에 유성구 진잠지역 강수량을 9~24mm로 바꿔놨다.
야~! 제기~ 이게 동네예보냐.!? 동네중계지.!?
그리고 벌써 24mm넘었거든~!? 

4시 40분경 서서히 동이 터오고.
비는 소강상태.
기상청이 중계 중인 24mm는 다 왔다고 판단하고 서둘러 배를 편다.



섬 포인트부터 뒤지며 제방쪽으로 동선을 계획하고 5시경 출항.
그런데 또 비가 오기 시작한다.
기상청의 동네중계는 더이상 무의미하다. 24mm 완전초과다.

처음엔 그런대로 맞을만 해 그려러니 하는데...빗줄기가 또 아까에 버금간다.
다리밑으로 대피키로 결정.


가이드 5단 전속으로 그림같은 포인트와 저번에 6짜 배스를 올렸던 곳까지 다 지나친다.
그냥 가려니 오늘따라 5단도 느리게만 느껴진다.



다리 밑에서 밥이나 먹자. 6시도 안된 시간에 도시락과 함께 막걸리와 소주를.



먹을 것 다 먹고 교각과 직벽으로 루어를 날린다.
이후 거짓말처럼 7마리 연속 바늘털이에 떨구고 만다.
그러나 그만큼 활성도가 좋다는 것.

비록 30 전후의 고만고만 사이즈지만 곧잘 올라온다.



오늘 첫  출조인 현송군도 금방 적응하더니 6마리를 연달아 올린다.



아이폰이 생긴 후 변화...틈만나면 트윗~
현송군도 조황 실시간 중계.  ^^





10시가 넘어서면서 비가 그치고 있지만(기상청 동네예보로는 이날 오후에 더 많이 와야 한다)

현송군의 오후 일정때문에 철수.

수확물은 모두 현송군이.


방동쉼터 우리밀칼국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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